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자연광의 적극적인 활용이다.
전면을 가득 채운 대형 창문은 부드러운 블라인드로 빛을 섬세하게 조절하며, 공간 깊숙이까지 온화한 자연광을 들인다.
이는 사계절의 변화를 공간 안에서 느낄 수 있게 하며, 방문객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과 평온을 선사합니다. 천장의 굵직한 노출 구조물과 직선형 조명은 공간에 깊이감과 함께 현대적인 미감을 더한다.
카운터는 간결한 디자인과 효율적인 동선으로 방문객의 편의를 높였다.
'카페 닻'이라는 한글 서체 로고는 정감 있고 친근한 인상을 주며, 교회의 정체성을 부드럽게 드러낸다.
또한, 공간 곳곳에 배치된 성경 구절이나 감성적인 문구는 방문객들에게 영적인 메시지를 은은하게 전달하며, 이곳이 단순한 카페가 아닌 '하나님의 공간'임을 상기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