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를 위한 완벽한 몰입의 공간
헤이버디 골프스튜디오는 잔디·돌·모래라는 필드의 요소를 실내에서 새로 구성한다.
초록 러그와 타격 매트가 페어웨이의 결을 만들고,
켜켜이 쌓은 석재 벽이 러프의 질감을, 미세하게 톤을 바꾼 바닥이 벙커의 모래를 암시한다.
장비와 센서는 동선을 따라 최소화해 무인 운영에서도
입장–스윙–피드백이 한 호흡으로 이어지며,
과장 없는 조명과 재료 대비만으로 ‘조용한 집중’을 완성한다
여러 톤의 초록 러그와 진한 타격 매트가 스탠스를 단정히 잡고, 정면의 하얀 스크린이 목표를 한 장의 면으로 단순화한다.
좌우의 흡음 벽과 군더더기 없는 선형 조명이 반사와 소음을 줄여 주며, 미니멀한 장비 배치는 “셋업–스윙–피드백”의 리듬을 끊김 없이 이어 준다.
여백 많은 가구와 부드러운 조도는 사용자의 루틴에 맞춰 집중을 길게 유지시키며, 무인 스튜디오 특유의 차분한 학습 배경을 완성한다.
적층 석재벽과 회색 텍스처 벽이 마주 서고, 바닥의 초록 퍼팅 레인이 길처럼 이어져 앉음과 연습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나눈다.
천장 코브 라이트와 벽등은 눈부심 없이 고른 밝기를 깔고, 가벼운 우드 체어와 작은 테이블이 대기·상담·퍼팅까지 이어지는 짧은 리듬을 받아준다.
장비와 수납을 벽면으로 정리하고 커튼으로 가볍게 구획해 폭이 좁은 면적에서도 동선이 막히지 않는 라운지형 퍼팅존을 완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