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를 내려다보는, 나만의 작은 세계










밝고 깨끗한 화이트 톤과 은은한 베이지 컬러가 방문객을 맞이하는 현관이다.
현관과 복도를 구분하는 세로 라인의 파티션은 공간에 리듬감을 부여하면서도 답답하지 않은 개방감을 선사한다.
특히, 이 집의 진정한 매력은 다채로운 소재의 활용에 있다.
바닥은 짙은 우드와 테라조 타일로 영역을 구분하고, 벽면은 나뭇결이 느껴지는 패널과 거친 질감의 마감재를 사용하여 시각적인 풍부함을 더한다.




메인 침실은 편안한 휴식과 기능적인 수납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공간이다.
헤드보드 위로 이어진 간접 조명과 은은한 조명은 침실에 아늑함을 더하고, 침대 위쪽과 옆쪽으로 깔끔하게 빌트인 된 수납장들은 공간을 넓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면의 대형 창문은 하남의 풍경을 그림처럼 담아내며, 차분한 컬러의 커튼은 빛을 섬세하게 조절하여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특히, 문을 열면 감춰져 있던 화장대가 나타나는 붙박이 가구는 공간 활용에 대한 영리한 해법을 제시한다.







펜트하우스의 백미는 바로 다락방과 테라스다.
다락방은 경사진 천장 구조를 그대로 살려 아늑한 공간감을 주며, 푹신한 빈백과 낮은 테이블들은 자유롭고 편안한 휴식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천장에 설치된 조명들은 공간에 재미있는 리듬감을 부여한다.
다락방에서 이어지는 테라스는 벽돌과 조경, 그리고 편안한 테이블이 어우러져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정원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