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과 배려가 깃든 미감의 레이어
강남의 복잡한 결을 벗어난 지점, 조용히 문을 연 셀더영 피부과는 첫인상부터 결이 다르다.
디자인은 공간의 기능을 드러내기보다, 그 너머의 감정을 조율하는 데 집중되었다.
클리닉 특유의 차가운 분위기를 지우고,
부드러운 색과 따뜻한 조명으로 감성적인 케어의 분위기를 완성했다.



가구와 바닥, 벽체에 사용된 재료의 마감은 단정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전한다.
특히 대기실과 복도의 연계 구간은 개방성과 독립성을 균형 있게 배분해,
이동과 대기의 순간 모두에서 편안한 경험을 제공한다.
피부과라는 특수한 공간의 성격을 반영하듯,
위생적이면서도 건조하지 않은 질감의 마감이 돋보인다.



